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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하면 ‘알코올’?...간에 부담 되는 대표적인 성분 3

간 하면 대부분 술을 떠올리지만, 사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성분이 간에서 처리된다. 음식, 음료, 심지어 간에 좋다는 약까지도 간을 통해 해독된다. 그렇다면, 간 건강을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성분들은 무엇일까.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성분은 간에서 처리된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간은 ‘인체의 화학 공장’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 중 하나로,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해독 작용이다. 알코올이 간에서 해독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성분이 간에서 처리되는 것이다.간에 부담 되는 대표적인 성분 3알코올 : 간이 해독해야 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는 알코올이다. 과도한 알코올은 간 세포에 염증을 일으켜 간 세포를 손상시킨다.고지방, 고당 식품 :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 당 함량이 높은 음료와 과자도 간에 부담을 준다. 이러한 고지방, 고당 식품은 간에 지방을 축적해 지방간 등의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약물 :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도 과량 복용 또는 장기 복용 시 간 세포를 손상시키며, 일부 항생제나 항암제도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간 해독에 도움 되는 ‘udca’간의 해독 부담을 덜어주는 성분으로 변상은 약사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을 소개했다. udca는 간에서 담즙 분비를 촉진해 독성 담즙산과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간에 쌓인 독성 물질들이 제거되면서 간 기능이 개선된다. 또한, udca는 독성 담즙산을 대체해 간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담즙에 포함된 독성 담즙산은 간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데, udca는 무독성 담즙산으로 세포막을 안정시켜 간 세포의 사멸을 막아준다. 이 외에도 udca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여 간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담석 형성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영양제만 믿어선 안 돼…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변상은 약사는 “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udca 보충 외에도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잦은 음주와 과음은 피해야 하고,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염분이 많은 패스트푸드는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약물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맞춤형 섭취가 중요하다. 간은 우리가 무심코 섭취하는 성분들을 처리하느라 많은 부담을 받고 있다. udca와 같은 성분을 보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간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열쇠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변상은 약사